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앱 마무리 — 작동은 하는데 출시는 못 하는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순서
AI 코딩 도구로 앱을 만들었고, 화면도 다 나왔고, 내 폰에서는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스토어에 올리려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결제나 로그인은 붙이다 말았고, 하나를 고치면 다른 데가 깨집니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앱 마무리를 검색하는 분은 대개 이 상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코드를 더 짜는 단계가 아니라 점검하는 단계이고, 점검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저희는 '플린앱스'라는 이름으로 앱을 만들어 온 대전의 에이전시, 주식회사 굿데이터랩입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노에이전트도 바이브코딩으로 앱을 만듭니다. 그래서 이 글은 직접 마무리하실 수 있는 분이 직접 끝내는 데 쓰라고 쓴 글입니다. 어디서 막히는지는 바이브코딩 한계를 정리한 글에 있고, 이 글은 그다음, 이미 만든 앱을 어떻게 끝내느냐를 다룹니다.
먼저 어떤 종류의 막힘인지 나누세요
막힌 상태는 겉으로 비슷해도 셋 중 하나입니다.
- 절차에서 막힘. 기능은 다 되는데 개발자 계정, 심사 제출, 스토어 등록 정보를 모르는 경우. 코드 문제가 아니라 순서 문제라 가장 쉽게 풀립니다. 개발자 계정 만들기와 심사 거절 사유를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 연동에서 막힘. 결제, 소셜 로그인, 본인인증, 푸시 알림처럼 외부 서비스와 붙는 기능이 안 되는 경우. AI가 만든 코드 자체보다 외부 서비스 쪽 설정(콘솔 등록, 키 발급, 검수 신청)이 원인인 때가 많습니다.
- 구조에서 막힘. 기능 하나를 고치면 다른 기능이 깨지고, 같은 요청을 AI에게 반복해도 제자리인 경우. 이것만 '다시 만들기'를 검토해야 하는 막힘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아래 점검표로 끝낼 수 있습니다. 셋째는 마지막 판단 기준을 보시면 됩니다.
출시 전에 확인할 것 여섯 가지 — 코드보다 남의 데이터와 돈부터
AI는 '되는 코드'를 먼저 만듭니다. 안전한지는 사람이 확인해야 하고, 확인할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 앱 안에 비밀키가 들어 있는가. 앱 파일은 사용자가 뜯어볼 수 있습니다. 결제사·지도·AI 서비스의 비밀키가 앱 코드에 적혀 있으면 누구나 내 계정으로 과금할 수 있습니다. 비밀키는 서버에만 두고, 앱은 서버에 부탁하는 구조여야 합니다.
- 권한 검사를 서버가 하는가. 화면에서 버튼을 숨긴 것과 서버가 막는 것은 다릅니다. 다른 사용자의 ID로 요청을 보냈을 때 그 사람의 데이터가 오는지 직접 시험해 보세요. 이게 통과되면 출시 후 가장 큰 사고 하나를 미리 막은 것입니다.
- 결제 완료를 누가 판정하는가. 앱이 "결제됐다"고 서버에 알려주는 구조면 조작이 가능합니다. 결제사 영수증을 서버가 직접 확인한 뒤에 상품을 지급해야 합니다.
- 데이터베이스가 테스트 모드인가. 개발 중에 누구나 읽고 쓰게 열어 둔 규칙을 그대로 출시하는 일이 정말 흔합니다. 로그인한 본인 데이터만 읽고 쓰도록 규칙을 닫으세요.
- 내 폰 밖의 오류를 볼 수 있는가. 특정 기종에서만 나는 오류는 사용자가 알려주지 않습니다. 크래시 수집 도구를 하나는 넣고 출시하세요. 출시 직후 몇 주가 오류가 몰리는 구간입니다.
- 개인정보처리방침과 계정 삭제가 있는가. 애플과 구글 모두 회원가입이 있는 앱에는 앱 안에서 계정을 삭제하는 기능과 처리방침 링크를 요구합니다. 코드가 완벽해도 이게 없으면 심사에서 멈춥니다.
AI에게 검수를 시키려면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이 코드 문제없어?"라고 물으면 AI는 거의 항상 문제없다고 답합니다. AI는 모를 때도 확신에 차서 답하기 때문에, 검수는 방향을 정해 주는 질문이어야 합니다.
- "앱 코드 안에 하드코딩된 키와 비밀번호를 전부 나열해 줘."
- "로그인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경로를 찾아 줘."
- "결제 완료 여부를 서버가 아니라 앱이 결정하는 곳이 있으면 알려 줘."
- "이 데이터베이스 규칙에서 로그인 없이 읽거나 쓸 수 있는 경로를 찾아 줘."
이렇게 물으면 찾아냅니다. 다만 AI가 "없다"고 답해도 없는 것이 아니므로, 위 여섯 가지 중 2번과 4번은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직접 시험해 보셔야 합니다.
개발자에게 넘길 때 준비할 것
직접 끝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개발자나 개발사에 맡길 때, 준비물이 있으면 견적이 정확해지고 없으면 "다시 만드는 게 빠르다"는 답을 듣기 쉽습니다. 코드가 나빠서가 아니라 파악하는 데 드는 비용 때문입니다.
| 준비물 | 내용 |
|---|---|
| 소스코드 저장소 | 깃 저장소 접근 권한. 압축 파일 하나보다 변경 이력이 있는 쪽이 파악이 빠릅니다 |
| 환경변수 목록 | 값은 빼고 이름만. 어떤 외부 서비스를 쓰는지가 여기서 보입니다 |
| 계정 목록 | 서버, 데이터베이스, 결제사, 푸시, 스토어 개발자 계정이 누구 명의인지 |
| 안 되는 것 목록 | "결제가 안 됨"이 아니라, 어느 화면에서 무엇을 누르면 무엇이 나오는지 재현 순서 |
| 화면 흐름 | 주요 화면 스크린샷을 순서대로. AI에게 준 프롬프트 기록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
이 다섯 가지는 넘기지 않고 직접 마무리할 때도 그대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정리하다 보면 막힌 곳이 어느 종류인지도 저절로 드러납니다.
이어갈지 다시 만들지, 판단 기준
| 이어가는 게 맞는 신호 | 다시 만드는 게 맞는 신호 |
|---|---|
| 결제·로그인 같은 외부 연동이 이미 정상 동작 | 기능 하나를 고치면 다른 기능이 깨짐 |
| 화면·데이터·로직이 파일 단위로 나뉘어 있음 | 파일 한두 개에 모든 것이 들어 있음 |
| 실제 사용자와 데이터가 이미 있음 | 같은 요청을 AI에게 반복해도 제자리 |
| 어디를 고치면 되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음 | 내가 이해 못 하는 코드가 대부분 |
다시 만드는 쪽으로 결론이 나도 지금까지 한 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화면 흐름, 기능 목록, 사용자가 실제로 쓴 반응은 그대로 남고, 정식 개발에서 가장 좋은 기획서가 됩니다. 같은 AI를 써도 결과물이 갈리는 지점은 화면이 아니라 구조이고, 구조는 처음 잡을 때 잡는 것이 가장 쌉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면
노에이전트는 주식회사 굿데이터랩이 운영하는 정액제 앱 개발 라인입니다. 8주·800만원(부가세 포함)에 iOS·안드로이드 앱과 관리자 웹, 개발자 계정 개설부터 심사 제출과 리젝 대응까지의 스토어 출시 대행, 출시 후 오류 무상 수정, 소스코드·계정·데이터 100% 이전과 바이브코딩 인수인계까지 포함합니다. 2주차에 나오는 1차 와이어프레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100% 환불합니다.
만들어 두신 앱의 저장소나 화면을 보내주시고 "이거 이어갈 수 있나요, 다시 만들어야 하나요"만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위의 기준으로 보고 답을 드리고, 직접 마무리하시는 게 맞으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