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계약 2주차, 와이어프레임이 기대에 못 미치면 100% 환불 — 앱 외주 환불 조건 전체 공개
앱 개발 외주를 알아보다 이 글에 오셨다면, 가장 큰 걱정은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니라 "돈을 보냈는데 결과물이 이상하면 어떡하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는 '플린앱스'라는 이름으로 대전에서 앱 기획·디자인·개발을 해온 에이전시, 주식회사 굿데이터랩입니다. 크몽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초기 앱을 기존 방식(통상 2~3천만원, 약 4개월)으로 만들어왔고, 지금은 노에이전트라는 정액제 라인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 글은 저희가 왜 "2주차 1차 와이어프레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100% 전액 환불"이라는 조건을 계약에 넣었는지, 그 조건 전체가 무엇인지 공개하는 글입니다.
앱 외주 분쟁, 대부분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업계에서 보면 분쟁의 패턴은 놀랄 만큼 비슷합니다. 계약금이 먼저 나가고,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고객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출물이 없다가, 한참 뒤에 나온 결과물이 기대와 다른 경우입니다.
이 시점에는 이미 대금의 상당 부분이 지급된 뒤입니다. 고객은 "돈은 냈는데 원하는 게 아니다"라 하고, 개발사는 "요구사항대로 만들었다"고 하며 평행선을 달립니다. 어느 한쪽이 나빠서라기보다, 돈은 먼저 나가고 결과물은 몇 달 뒤에 나오는 지불·확인 시점의 어긋남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가깝습니다.
전통적인 외주 견적이 수천만원대인 것도 같은 구조에서 나옵니다. 여러 인력이 여러 달 투입되면 인건비 곱하기 기간만으로 그 금액이 됩니다. 위시켓 프로젝트 데이터 기준(2025년 발표)으로 앱 개발 평균 비용은 약 3,270만원, 통상 250만원에서 2억원까지 분포합니다. 금액이 크고 기간이 길수록 "확인 없이 기다리는 구간"의 리스크도 커집니다.
저희의 답: 2주차에 먼저 보여드리고, 위험은 회사가 집니다
노에이전트는 이 순서를 뒤집었습니다. 결제 후 2주차에 앱의 전체 기능이 확정된 1차 와이어프레임을 먼저 전달합니다. 그리고 이 1차 와이어프레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100%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몇 달 기다렸다가 결과물을 보고 판단"이 아니라, "2주 만에 1차 와이어프레임을 눈으로 확인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전액 돌려받는" 순서입니다. 환불이 발생하면 첫 2주간의 기획·와이어프레임 작업 비용은 저희가 그대로 손해를 봅니다. 위험 부담을 고객이 아니라 회사가 지는 구조입니다.
환불 조건 전체 공개 — 언제,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말로만 "환불해드립니다"는 의미가 없어서, 조건을 그대로 적습니다.
- 언제: 결제·킥오프(Week 0) 후 2주차, 1차 와이어프레임 전달 시점입니다.
- 무엇을 기준으로: 전달된 1차 와이어프레임(전체 기능이 확정된 화면 흐름 산출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이라는 주관적 문구를 그대로 둔 이유는, 이 시점의 판단 주체는 고객이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어떻게: 1차 와이어프레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되시면 이메일 또는 전화로 환불 의사를 알려주세요. 위약금이나 작업비 공제 없이 결제하신 800만원(부가세 포함) 전액을 환불합니다. 구체적인 처리 기한과 절차는 계약 단계에서 서면으로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덧붙이면, 이 100% 전액 환불 조건은 2주차 1차 와이어프레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약정입니다. 이 산출물을 확인하고 진행을 선택하신 뒤에는, 4주차에 작동하는 제품이 나오고 이후 4주간 무제한 피드백 수정과 출시 후 오류 무상 수정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왜 이런 조건을 걸 수 있을까요
비결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프로세스입니다. 노에이전트는 바이브코딩 전문가 1명이 전담해 8주 만에 iOS·Android 정식 출시까지 진행하는 800만원(부가세 포함) 정액 서비스입니다. Week 2 와이어프레임, Week 4 작동하는 제품, Week 5~8 무제한 수정, Week 8 스토어 심사·정식 출시 순서로 갑니다. 주차별 상세 과정은 8주 과정 공개 글에 있습니다.
2주 만에 전체 기능이 확정된 와이어프레임이 나오는 프로세스라서, "일찍 보여주고 일찍 판단받는" 약속이 가능한 것입니다. 저희가 기존 방식(통상 2~3천만원, 약 4개월)으로 수행해온 프로젝트들에서는 이 확인 시점이 구조적으로 늦을 수밖에 없었고, 그 경험이 노에이전트를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격 이야기가 나온 김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800만원(부가세 포함)에 서버 이용료, PG 결제 수수료, 스토어 개발자 계정 등록비 같은 외부 실비는 포함되지 않으며(통상 월 수만원 수준, 상담 시 사전 안내), 디자인 시안(Figma 파일 등)은 별도 산출물로 드리지 않고 완성된 제품에 적용된 형태로 제공됩니다. 환불 조건만큼 이런 부분도 계약 전에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상거래법이 보장하는 권리도 함께 확인하세요
저희 약정과 별개로, 온라인으로 개발 용역 계약을 맺을 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대금·기간·산출물·환불 규정 같은 거래 조건을 서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청약철회가 가능한 경우와 용역이 이미 개시되어 제한되는 경우가 나뉩니다.
노에이전트든 다른 어떤 개발사든, 계약서에 환불 조건이 "언제·무엇 기준·어떻게"의 형태로 명시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저희의 2주차 환불 약정은 법이 정한 최소한의 보호와 별개로, 회사가 추가로 부담하기로 한 약속입니다.
마치며
800만원(부가세 포함)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결제의 위험을 말이 아니라 제도로 줄이는 쪽을 택했습니다. 2주차에 1차 와이어프레임을 먼저 보여드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100% 전액 환불하는 조건이 그 제도입니다.
8주 뒤 스토어에 앱이 올라가고, 소스코드·스토어 계정·데이터가 전부 고객 소유로 이전되는 것까지가 저희가 정의하는 완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noagent.dev에서 확인하시거나 상담 폼으로 신청해 주세요. (070-8287-0441 / developer@gooddatalab.com)